옛 주방은 부엌으로서의 역할도 있었지만 온돌을 덥히는 기능도 동시에 수행한 공간입니다.
가족들의 식사와 온기를 담당해온 가장 온화한 곳이었습니다.금남의 공간으로 차별을 상징하기도 하였으나 어머니의 따듯함을
의미하기도 하였으며,현대에는가족간의 화합이나 손님을 초대하여 맞이하는 공간으로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곳입니다.
BAR [주방 : 酒房]은 옛 주방의 따듯함과 주주객반(主酒客飯)의 뜻을 추구합니다.
主가 권하는 酒의 다정함을 담아 客이 편안히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맞이하는공간으로서의 정취를 담았습니다.